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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토리움(엄) 은 전쟁, 경제공황, 화폐개혁 등 긴급사태가 발생한 경우 국가 권력이 일정기간 채무를 지불 유예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1997년 12월 경제상황이 악화되자 3개월간 지불유예 기간을 정했었어요. 모라토리움(엄) 은 비상대책으로 자칫 정상적인 거래를 저해하고 경제의 정상 상태로의 복귀를 지연시킬 우려가 있어 가능한 하지 않아요.

국가 이외에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모라토리엄(움) 을 선언한 경우가 있는데요. 2009년 두바이의 국영기업 두바이월드가 2010년 7월12일에는 우리나라 경기도 성남시에서도 시행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