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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가 리보세라닙 3상 임상결과 성공 소식에 주식시장에서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에이치엘비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다양한 헬스케어 회사의 개미 울리기에 많은 사람들이 에이치엘비도 똑같은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리보세라닙이 무엇인지 알고 투자 여부를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리보세라닙은 에이치엘비 자회사인 LSKB에서 개발중인 신약입니다. 아파티닙이라고도 불리는 신약으로 폐암에 대한 효능과 범용성을 입증하면서 헬스케어 업계에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존 EGFR-TKI의 효과가 제한적인 HER-2의 희귀돌연변이인 V659D 변이가 있는 환자에 대해 리보세라닙과 지오트립 병용요법 수행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이 6.1개월로 의미있는 결과를 냈다고 합니다. 이번 임상실험을 통해서 단독요법 뿐만 아니라 표준 요법과 병행치료시 리보세라닙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고 관련된 논문도 다수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소세포폐암에 대해서도 효과가 확인 되면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기대를 품게 만들면서 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도 리보세라닙 의 3상 결과를 통해 FDA 신약 허가도 자신있음을 표출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소견에 따르면 현재 임상3상 결과가 성공이라고 하기에 부족한 점이 보이며 이 부분이 FDA 신약 승인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무진행 생존기간이 높은 건 인정하나 실제 FDA 신약 승인을 위해서는 다른 의약품에 비해 OS(전체 생존기간)이 다른 의약품에 비해 경쟁력이 낮아 FDA 승인을 받더라도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